가수 정동원님이 지난 29일과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세 번째 전국 투어 콘서트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 서울(이하 ‘동화’ 콘서트)’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번 공연은 2023년에 개최된 ‘연말총동원’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열린 단독 콘서트였는데요. 전 회차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개최 전부터 ‘우주총동원’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150분 동안 펼쳐진 음악과 추억의 향연
정동원님은 무려 약 150분 동안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특히, 최근 발매된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의 수록곡들부터 데뷔 후 5년간의 음악 여정을 담아온 곡들, 그리고 특별 커버 무대까지 풍성한 공연 구성을 보여주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는데요. 공연을 직접 관람한 팬들은 정동원님의 목소리와 섬세한 표현력, 진심 어린 무대 매너에 다시 한번 반했고, 무대 곳곳에서 느껴지는 그의 성장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봄처럼 따뜻하게 열린 콘서트의 문
공연의 시작은 정동원님만의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더블 타이틀곡 ‘물망초’와 ‘키다리의 선물’의 더블 타이틀곡 ‘꽃등’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봄기운을 가득 담은 서정적인 가사와 정동원님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셔줬죠. 정동원님은 “연두색으로만 가득 채워진 공연장은 정말 오랜만이다.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오늘 재밌게 놀다 가셨으면 좋겠다”라며 반가운 인사를 전해 뜨거운 함성을 받았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10대부터 쌓아 온 추억 여행을 콘셉트로 삼아, 정동원님과 우주총동원의 지난 시간을 함께 되짚는 무대들이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정규 2집 수록곡 ‘선물’과 ‘먼 훗날 우리’를 연달아 선보이며 팬들을 향한 깊은 감사와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는데요. “언제 어디서나 키다리 아저씨처럼 묵묵히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드리는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라는 말처럼, 무대 위에서 느껴지는 진정성이 더욱 짙었습니다.
다양한 장르와 퍼포먼스로 무장한 무대
이날 공연에서는 발라드, 댄스, 트로트, 뮤지컬풍 무대 등 다채로운 장르가 이어지며 지루할 틈이 없었는데요. ‘화양연화’, ‘고리’ 등 최근 발표곡부터 재치 있는 VCR로 이어지는 ‘흥!’ 무대에서는 성숙해진 스타일과 웅장한 퍼포먼스가 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댄서들과 함께 화려하게 꾸며진 ‘흥!’ 무대는 단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죠. 정동원님은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는 말을 몇 년 전부터 해 왔다. 10대의 마지막이 다가오지만, 20살이 되어도, 30살이 되고 60살이 되더라도, 늘 여러분이 제 곁에 있어주신다면 저도 노래로 보답하겠다”라며 팬들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전했습니다.
이어 ‘Only U’, ‘Show up’, ‘사랑을 고백할 나이’ 등 신곡들을 무대마다 전혀 다른 콘셉트로 선보이며 관객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Show up’ 무대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는 듯한 조명 연출과 영상미가 더해져,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설운도 선배님의 선물곡 ‘사랑을 고백할 나이’ 또한 정동원님만의 풋풋하면서도 힘 있는 해석으로 듣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팬들과 함께 만드는 특별 코너
정동원님은 이번 공연에서도 변함없이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추억을 쌓았습니다. ‘전국 우총노래자랑’ 코너에서는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선정된 팬들을 무대로 초대해 듀엣 무대를 꾸몄는데요. 해외 팬부터 고등학생 팬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팬들이 함께하며, 정동원님이 곁에서 직접 곡을 이끌어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팬들은 사랑하는 아티스트와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반가운 게스트들의 깜짝 등장
3일간의 콘서트 동안, 특별한 게스트들도 무대를 빛내주었습니다. 첫 날 공연에는 ENA ‘시골에 간 도시Z’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이이경이, 둘째 날에는 트로트계의 대선배 진성님이, 마지막 날 공연에는 방송인 붐이 함께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습니다. 게스트들은 정동원님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색다른 케미를 보여주었고, 이는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깊어진 감성과 진심 어린 소감
정동원님은 무대 중간중간,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여러 차례 전했습니다. 특히 ‘보릿고개’를 6년 만에 깜짝으로 다시 불러 관객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는데요. 그는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보릿고개를 선보이게 됐다. 10대의 첫 챕터를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곡을 선택했는데, 자연스럽게 떠오른 노래였다”라며 선곡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전보다 더 성숙해진 목소리와 감성으로 부르는 ‘보릿고개’는,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효도합시다’, ‘친구야’, ‘내 마음속 최고’, ‘Easy Lover’, ‘잘생기면 다 오빠’, ‘진짜 사나이’ 등 다양한 커버곡과 히트곡 무대가 이어지며 공연장은 점점 뜨거워졌습니다. 곳곳에서 함께 따라 부르는 팬들의 목소리와 무대를 가득 채운 함성은, 정동원님과 우주총동원이 얼마나 끈끈한 유대감을 갖고 있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했습니다.
끝나지 않을 이야기, 계속될 전국 투어
마지막 무대에 앞서 정동원님은 “여러분이 언제나 따뜻하게 지켜봐 주셔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다. 밴드 연주자분들과 안무팀, 가족처럼 저를 보살펴 주시는 모든 스태프분들께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주총동원 여러분께 더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며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관객들과 단체 사진을 찍으며,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죠.
정동원님은 “이 콘서트로 여러분께 보답하고 싶었지만, 오히려 제가 더 큰 에너지를 받고 가는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투어 공연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습니다. 마지막 곡 ‘잘가요 내사랑’으로 한 번 더 여운을 전한 뒤, 앙코르 요청에 응하며 ‘다시 1,2,3,4’를 열창했고, 공연장 전체가 환호와 기쁨으로 가득 찼습니다.
한편, 정동원님의 단독 콘서트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는 4월 12일과 13일 부산, 26일과 27일 인천, 5월 3일과 4일 대구, 10일과 11일 성남, 24일과 25일 수원, 5월 31일과 6월 1일 대전까지 이어지며 전국 투어의 열기를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정동원님을 응원하는 우주총동원 여러분의 마음이 이번 전국 투어를 통해 더 큰 행복과 감동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정동원님의 모든 순간을 함께 응원하며, 우리 모두 같이 성장해 나가요! 감사합니다.
